데이터분석 취업준비 관련 영상 (공대, 개발자, 자기소개서 중심)

데이터분석 직무로 어떻게 취업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면 조금 막막한 부분일 수 있다.

내가 데이터 분석 모델을 몇 개 만들줄 알고, 그걸 바탕으로 모델 성능을 훌륭하게 이끌어내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어느정도 생겨도 (그 근거가 프로젝트든 논문이든 경연대회든) 정석적인 길이 없고 또 회사마다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서 요구하는 역량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터넷에 정보가 없다 뿐이지 그쪽 업계에서 잘나가는 조직에 선배들이 많이 취업했다면 오프라인에서 정보를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래서 학벌과 인맥이 중요한게 아닐까...)

나도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데 특히 경영대학 MIS 출신의 박사가 (아직 박사는 아니지만) 어떤 회사에 들어가야지 회사도 좋고 나도 좋을까... 하는 질문을 늘 던진다.

개발 쪽으로만 돌리면 쓰는 회사 입장에서도 내 입장에서도 가성비가 안나올거 같고....

희망은 VOC를 바탕으로 상품기획, 마케팅, 브랜드 인덱스 개발, 전략 수립 등 정말 경영학 + 데이터 분석이 섞여 있는 직무로 가고 싶은데 이건 프로젝트에서는 많이 했지만 실제로 조직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뽑고 있는지는 미지수라, 확인되기 전까지는 그저 유니콘 같은 직무이다... ㅠ

이런 내게 완벽한 해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SKplanet Tacademy라는 공신력 있는 채널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 취업에 대해 조언해주는 영상을 올려주셨다.

>> 바로 이 영상이다.

영상내용은 크게 

1. 데이터분석분야 취업시장의 이해

2.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정보탐색

3. 자기소개서의 기본 익히기

4. 자기소개서 주요 항목별 작성 전략

 

이렇게 4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서 관련한 부분은 보통의 취업 준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특히 학부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잘 안봤고

개인적으로 1번 부분이 조금 도움이 되었다.

요약하자면 데이터 분석이 하드웨어의 변화나 소프트웨어의 변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온 산업구조의 변화 때문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정의하는 그리고 요구하는 역량 자체가 빠르게 바뀐다는 것.

그래서 13년까지만해도 CRM 그리고 정밀 마케팅을(즉 타겟팅) 요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뽑는게 트렌드였다면 (당연히 요즘도 이런 분들은 많이 뽑는다) 요즘에는 콘텐츠 관련회사 (게임, 웹툰 등)에서 추천 시스템 그리고 고객 분석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많이 채용하고 (중요한건 상시로도 채용한다고 한다) 특히 제조업에서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많이 뽑는다고 한다.

그리고 롱런하려면 개발 공부를 무조건 해야하고 (난 python을 하고 있지만 python으로 충분한지는 음... python을 더 딥하게 해야하나....!) 안하면 밀려난다고...!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는 사전괴제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해서 실제 경쟁률을 보면 다른 회사의 경쟁률보다 오히려 쉽다고 한다. 예전에 냈던 사전과제는 구글에 검색하면 잘 나온다고 하니 부지런히 찾아봐서 해보라고 하셨다...!

사실 위의 정보는 학부 + 공대생 + 개발자 를 타겟팅한 조언이기 한데, 나에게도 차가운 현실을 일깨워주는 정보강의였다.

음... 논문을 써서 학문적으로 나를 증명하기도 해야겠지만 아무래도 프로젝트 했던 것들도 잘 남겨서 나를 증명하는 포트폴리오로 사용해야겠다. 하...! 할게 많군!